남지땅콩 들어보셨나요?

이번주 토요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묵은 나물로 나물 해먹고 부럼도 깨먹고.. 하시겠네요. 부럼으로 견과류 준비하실텐데요. 남지땅콩 어떠세요?

시중에 땅콩 대부분 중국산이더라구요 다른 견과류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상대적으로요.. 그리고 땅콩 산패되면 독성물질 나온다니 제가 별 안 좋아하던 견과였어요. 예전엔 다른 견과 사다먹었는데 이 딱딱한 먹거리들이 치아에는 굉장히 안좋더라구요 아몬드 아작 아작 씹어먹는거 좋아했는데 요즘은 멈췄습니다. 코스트코 돌아댕기다 국내산 볶음땅콩이라 되어 있어 무심코 샀는데 이게 너무 맛있는거에요.  가격은 시중 땅콩 2배이상이긴했는데 고소하니 정말 맛있어요. 이때까진 제가 산 게 남지땅콩인지 몰랐습니다.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하고 땅콩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남지땅콩이 유명하고 맛나다는거에요. 오 기억해뒀다 사야겠다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국내산 볶음땅콩 뒷면을 보니 그 땅콩이 남지땅콩 이었습니다.캐시딜에서도 판매하면 좋겠네요. 땅콩이 다른 견과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섬유질은 아몬드보다 적었던 걸로 기억해서  잘 안먹었는데 맛도 없었고요. 지금까지는 남지땅콩을 안 먹어서인지 입맛이 바뀐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대보름 부럼으로 남지땅콩 적극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