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https://gwaminboss.moneple.com/jayuu/39391105

아침나절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초록잎이 무성한 숲길을 한계단 한계단 라디오 들으며 산새소리들으며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올라가는데 위에서 내려오시는 분이 혼잣말로 

(밥 먹고 살려고 저렇게 하여야 되나 쯧쯧쯧)하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큼직막한 베낭을 짊어지고 산을 오르는 사람이 보였다.

뒤에서 천천히 오르며 보니 열계단이나 가면 한번쉬고 그러기를 계속한다.

맨몸으로 오르기도 힘든 깔딱고개를 한짐 가득지고 오르기란 쉽지 않다.

핼기장에서 칙즙이랑 오미자 파는 

분인지? 배달만 하시는 분인지?

모르지만 먹고 사는게 이렇게 힘든거다.

 

1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MkIiiSAxus

신고글 사는게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광고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