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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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민보스 여러분

위장건강 칼럼을 주기적으로 업로드 해드리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장 건강의 기본'에 대한 내용입니다. 

 

 

의학의 창시자인 히포크라테스(Hoppocrates of Cos)는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며 지금까지도 의학계의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그 중 하나가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라는 말 입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왜 많은 신체 기관 중 "장 건강"에 대해 강조한걸까요?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히포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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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건강한 태아의 위장관은 무균 상태를 유지하다가 분만 시 태아가 산도를 지나 세균 샤워를 받으면서 미생물군을 얻게 되는데, 이때 첫 면역력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평생 건강은 아이가 3개월이 되었을때 가지고 있는 장내미생물에 의해 결정된다고도 하죠. 

 

재왕 절개로 태어난 경우 천식, 비만,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등 미생물 총 유전자나 면역계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산모의 산도에 있는 균을 거즈에 묻혀 전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모유 수유를 통해 수많은 미생물이 전달 되어 신생아 몸속에서 건강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만들다고 하니 '자연 분만이냐 vs 재왕절개냐'를 따지기 전에 산모의 장내 미생물 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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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제 2의 뇌라고 불리우는 이유 

대부분 행복, 기쁨 등의 감정은 뇌에서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복호르몬 이라고 불리우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80%가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또 세로토닌은 단순히 행복하다는 기분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 소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집중력과 기억력과 같은 인지능력 향상에도 세로토닌이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장은 세로토닌 외에도 20여종의 다양한 호르몬을 생산하고 약 1억개의 신경 세포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는 뇌에 존재하는 신경세포 다음으로 많은수 이며, 이러한 이유로 장이 제 2의 뇌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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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기능과 역할

1) 장은 음식물의 소화와 영양분 흡수 입니다. 

음식물이 십이지장에서 장까지 이동하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 합니다. 장의 모세혈관이 영양분을 흡수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줍니다. 

 

2) 대장에서는 수분 흡수, 비타민 합성을 합니다. 

비타민B, 비타민K를 포함한 비타민 일부를 합성 합니다. 또 장속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수는 약 100조개에 이르는데, 미생물을 통해 노폐물을 형성하고 이를 배설할 수 있게 돕습니다. 

 

3) 장은 면역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 체내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신경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을 생산하는 등의 활동들이 우리 몸의 면역을 지켜줍니다. 장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면역 조절 기전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장벽이 무녀져 장 점막 면역세포가 세균에 노출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선천 면역이 활성화 되어 오히려 염증 반응이 억제되고 질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과 면역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많은 연구자료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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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의 핵심 마이크로바이옴

소화 기관은 인체의 외부기관으로부터 끊임없이 들어오는 병원체에 대처하기 위해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장 내에는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데 이 수는 사람의 총 세포 수의 10배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을 '마이크로 바이오타'라 부르며 그 유전자를 '마이크로바이옴' 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장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합니다.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조절, 뇌 신경 전달 물질 생성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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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먹어야 장이 건강해질까?

현대인들은 대부분 달고 짠 음식, 기름에 튀겨낸 고소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마라탕/떡볶이 같이 짠 음식을 식사로 자극적이게 먹고, 카페에 가서 달달한 음료를 먹거나 달달한 디저트를 겸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서도 출출한 맛있게 튀겨낸 치킨을 시키는 일상 남일같지 않죠? 입은 즐거울 수 있으나, 잠시의 행복이라고 느끼신적이 많으실거에요. 입이 즐거운 식사가 장이 행복한 식사는 아니랍니다.

 

정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대신 채소, 저당 과일과 발효 음식을 골고루 먹고, 건강한 지방과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우리 몸을 청정하게 만드는 물질인 항산화제인 자연식물식으로 부터의 효소, 섬유소, 파이토케미컬 등을 먹어야 섭취가 가능합니다. 자연식물식의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은 몸속 유독물질을 배출합니다.

 

장내 미생물이 좋아하는 식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 다음 칼럼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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