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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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아버지 뵈러 갔어요. 하루하루 쇠약해지시는 모습을 뵈니 저도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래도 평소처럼 말하려하고 웃기도 했답니다. 웃겨서 웃은게 아니라 웃으면 그냥 다 잊게 되는것 같아서.. 허벅지 근육이 다 빠져서 휠체어에 의존해 이동하시지만 다리 운동 시켜드리니 다리힘이 꽤  여전히 강하시더라구요. 악력도 여전히 좋으시고요. 다시 한번 기적을 바래봅니다. 겨우 하루인데 피로하네요ㅠ 간병은 정말 힘든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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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과민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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