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년 전부터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습니다.
그 전에도 가끔씩 가슴이 쓰리고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심하지는 않고 빈번하지도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4년 전부터 증상이 더 잦아지고 심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이물감도 들기 시작했구요.
뻐근한 통증이 계속 있길래 심장 문제인가 싶어서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나이도 그렇고, 심장 문제일 가능성보다는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이 더 크니까
내시경을 한번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검사 후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어요.
심하지는 않은데 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계속 불편하고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으니
반드시 생활습관을 교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역류성 식도염이 그냥 속이 좀 쓰리고 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는 속쓰림보다 뻐근한 통증이 정말 불편했습니다.
지금은 먹고 바로 눕거나 소파에 기대는 습관을 완전히 버리고
식사를 하고 나면 산책을 하고 옵니다.
산책할 여견이 되지 않으면 좀 서 있거나 최소한 앉아라도 있어요.
커피도 끊으면 좋겠는데 커피는 하루에 한 잔 정도만 마시고 있고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서 최대한 연하게 내려서 마시고요.
1년 정도 습관 교정을 했더니 뻐근한 통증은 확실히 많이 사라졌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 습관 교정 없이는 절대로 회복되지 않으니
꼭!!! 식사 후에는 앉아 있거나 조금이라도 걷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작성자 해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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